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9.03 17:58

관세청, 추석 연휴 2~3주 전 가격조사 결과 공개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석을 앞두고 주요 농축수산물 34개 품목의 수입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추석을 맞아 소비가 증가하는 주요 농축수산물 66개 품목의 장바구니 물가 안정 지원을 위해 수입가격을 3일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달 27일에 이은 2차 공개로 추석 연휴 2~3주 전인 지난해 8월 27~9월 9일 기간과 올해 8월 16~29일 기간을 비교 분석한 결과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주요 농축수산물 34개 품목의 수입가격은 상승했고 28개 품목은 하락했다. 대추, 배추, 호박, 가오리 등 4개 품목은 분석기간 내 수입량이 없었다.

농산물은 36개 품목 가운데 팥(건조, 157.9%), 도라지(신선 냉장, 46.7%), 밤(냉동, 32.0%), 양파(신선 냉장, 26.3%), 참깨(26.3%), 생강(신선 냉장, 24.2%), 바나나(신선 건조, 17.0%) 등 18개 품목의 수입 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키위(신선, -36.9%), 양배추(신선 냉장, -22.2%), 호두(탈각, -21.8%), 김치(-17.5%), 당근(신선 냉장, -12.6%), 들깨(-12.4%), 강낭콩(-12.2%) 등 15개 품목은 하락했다.

축산물은 10개 품목 중 6개 품목은 올랐으나 4개 품목은 내렸다.

닭다리(냉동, 25.7%), 기타 돼지고기(냉동, 13.0%), 삼겹살(냉동, 8.8%) 뼈없는 소고기(냉장, 8.7%) 등은 상승했고 닭가슴(냉동, -13.2%), 닭날개(냉장, -12.2%) 등은 하락했다.

수산물은 20개 품목 가운데 고등어(냉동, 46.8%), 명태(냉동, 30.2%), 조기(냉동, 12.8%), 꽃게(냉동, 8.8%), 갈치(냉동, 7.0%) 등 10개 품목의 가격이 올랐다.

반면 아귀(냉동, -25.2%), 농어(-20.5%), 낙지(냉동, -12.9%), 돔(-12.7%) 등 9개 품목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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