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순동 기자
  • 입력 2019.09.04 14:13

부침과 전 구우며 따뜻한 정 공유

 

추석 명절을 맞아 외국인주민, 지역주민이 어울려 추석명절의 의미와 한국의 전통 문화를 배우고 이해한다. (사진제공=달서구청)

[뉴스웍스=김순동 기자] 대구 달서구는 오는 6일 달서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추석을 맞이해 결혼이민자 등 40여명과 함께 명절 음식만들기와 전통놀이를 체험해 보는 ‘행복한 명절 보내기’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추석 명절을 맞아 외국인주민, 지역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해 함께 어울려 한국전통 명절음식을 만들어 보면서 추석명절의 의미와 한국의 전통 문화를 배우고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민족 고유 의상인 한복을 입어보고, 모듬꼬치·동그랑땡 등 부침전을 만들어 함께 나누어 먹고 한국여가레크레이션협회의 지원으로 다양한 전통민속놀이도 함께 체험하며 소통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진다.

한편, 달서구는 대구에서 가장 많은 9000여명의 외국인 주민들이 거주하는 지역으로, 외국인주민이 지역사회에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행복한 명절 보내기’운영 외 통·번역서비스, 한국어교육, 결혼이민자 일자리체험캠프, 다문화축제 및 한글백일장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하여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는 물론 고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고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우리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불어 살아가는 다문화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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