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9.05 00:20
(사진제공 = MBN 사인히어)
(사진제공 = MBN 사인히어)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MBN X AOMG의 신개념 힙합 오디션 ‘사인히어’가 2라운드를 맞아 ‘초호화’ 특별 심사위원들을 출격시키는 가운데, 이들의 ‘섭외 전쟁’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된다. 

5일 방송되는 ‘사인히어’ 3회에서는 2라운드를 위한 특별 심사위원 섭외에 직접 나서는 AOMG 소속 5인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1라운드 ‘50인의 리스너’ 대신, 우리와 함께 활동하는 특별 심사위원들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의기투합하고 후보들을 추려봤다. 

미국 힙합 레이블 락네이션 소속이기도 한 박재범은 “나는 제이지, 비욘세와 활동하니까…”라며 ‘미국 사장님’을 떠올렸고, 그레이는 자이언티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그가 아픈 관계로 섭외는 불발됐다. 

이 과정에서 사이먼 도미닉(쌈디)이 “넉살은 어때?”라고 물었다. 하지만 막상 코드쿤스트는 “별로…부르기 싫은데”라며 망설였다. 박재범이 “왜?”라고 묻자 코드쿤스트는 “그냥 꼴 보기가 싫어요, 그 사람은”이라고 답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코드쿤스트는 망설임 끝에 일부러 우원재의 휴대폰으로 넉살에게 전화를 걸었다. 쌈디는 전화기에 대고 “안녕하세요”라며 우원재의 목소리를 흉내냈다. 하지만 넉살은 “…기석이 형 아니야?”라며 단번에 쌈디의 목소리를 알아들어 ‘절대음감’(?)을 자랑했다. 이에 그레이는 “귀신이야, 뭐야”라며 놀라워했다. 

그리고 코드쿤스트가 다짜고짜 넉살에게 “나올 거야, 말 거야”라고 묻자, 넉살은 “무슨 일인데 그래?”라며 궁금해 했다. 이에 코드쿤스트는 “이것만 알려주지. 당신 전에 우리가 섭외 전화를 했던 사람이 자이언티야”라고 답했다. 그러자 넉살은 “아, 갈게요”라고 단번에 섭외를 수락했다.

자이언티 덕분에 넉살의 ‘1초 섭외’에 성공한 코드쿤스트는 “유명세에 매우 취약하거든”이라고 다른 AOMG 멤버들에게 설명했고, 넉살은 “불러 주셔서 감사하다”고 ‘굽신굽신’을 거듭해 다시 한 번 폭소를 자아냈다. 

AOMG의 ‘섭외 전쟁’ 끝에, 5일 공개될 ‘사인히어’ 2라운드 무대부터는 거미 양동근 넉살 더콰이엇 딥플로우 수퍼비 언에듀케이티드키드 덤파운데드 웨이체드가 특별 심사위원으로 AOMG 심사위원들과 함께한다.

‘사인히어’는 국내 최고의 힙합 레이블 AOMG 신입 아티스트 선발을 위한 MBN의 신개념 힙합 오디션이다. AOMG와 계약할 단 하나의 자리를 놓고, 보컬과 랩 등 분야를 가리지 않는 다양한 실력파 뮤지션들이 대결을 벌인다. 

AOMG의 수장 박재범과 ‘정신적 지주’ 사이먼 도미닉과 그레이, 코드쿤스트, 우원재 등 AOMG 소속 아티스트들이 ‘식구’를 뽑기 위해 직접 심사위원으로 출연하고 있다. ‘사인히어’ 3회는 평소보다 5분 당겨진 9월 5일 목요일 밤 9시25분 MB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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