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9.06 14:19
13호 태풍 링링 경로 예측 (사진=한국/중국/일본 기상청)
13호 태풍 링링 경로 예측 (사진=한국/중국/일본 기상청)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13호 태풍 링링이 북상 중으로 9년 전 한반도에 큰 피해를 입힌 곤파스보다 강력하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예상 경로에 관심이 집중된다.

6일 기상청에 따르면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은 이날 중심기압 940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169km/h(47m/s)의 강도 매우 강의 중형 태풍으로 일본 오키나와 부근 해상에서 북진하고 있고, 내일(7일) 새벽에는 제주도 서귀포 서남서쪽 약 150km 부근 해상, 낮 12시에는 전라도 군산 서쪽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링링은 오후에 평양으로 상륙해 8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쪽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13호 태풍 링링 경로 예측 (사진=한국/중국/일본 기상청)
13호 태풍 링링 경로 예측 (사진=한국/중국/일본 기상청)

일본 기상청도 태풍 링링에 대해 한국 기상청과 비슷한 경로를 예상했으며, 중국 기상청은 한국과 일본에 비해 서쪽으로 치우쳐 북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태풍은 주변의 기압과 환경 변화 때문에 변동성이 매우 심하다.

한편, 13호 태풍 링링의 여파로  8일(일) 새벽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강한 바람과 비 피해가 우려된다.

13호 태풍 링링 경로 예측 (사진=한국/중국/일본 기상청)
13호 태풍 링링 경로 예측 (사진=한국/중국/일본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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