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9.07 17:21
로또 1등 행운의 당첨자의 후기글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로또 1등 행운의 당첨자의 후기글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오늘(7일) 행복드림 로또 875회 행운의 주인공이 탄생하는 가운데 873회 1등 당첨자의 후기글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달 27일 한 유명 로또 커뮤니티 게시판에 '873회 1등 당첨자입니다. 이 기쁨과 환희를 가늠하기 힘드네요'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당첨되고 너무 긴장돼서 그런지 잠도 못 자고 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던 거 같다. 그래도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당첨되기 이전의 삶은 어떻게 보면 가장 밑바닥 인생을 살고 있었는데 나에게도 기회가 오는구나 생각하니 내가 믿는 신께 감사 드리고 아내에게도 너무 고맙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내가 당첨되기 2주 동안의 이야기를 해주는데 밤마다 계속 눈물만 흘렸다고 한다. 나이 60이 다돼가는데 다른 분은 좋은 집에서 노후생활 준비하고 생활하는데 너무 허무했다며… 하지만 이제는 그런 걱정 안시키고 행복하게 살겠다"고 기쁨을 나타냈다.

특히 "로또를 사면 당첨될 때보다 안될 때가 물론 더 많다"며 "꿈과 희망을 갖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한편, 로또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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