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9.07 12:11
구혜선 안재현 (사진=안재현 인스타그램)
구혜선 안재현 (사진=안재현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배우 안재현이 부인 구혜선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 안재현의 법률대리인 방정현 변호사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먼저 '부부 관계라는 개인적인 문제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는 안재현 사과를 대신 전한다. 안재현은 지금 모든 게 조심스러운 입장이라고 한다"며 "어떤 이야기도 한 쪽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들릴 수 있다고 판단, 이 상황이 종료된 이후에 직접 심경을 밝힐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안재현은 현재 법적인 대응을 준비할 수밖에 없는 상태다. 구혜선과의 혼인이 사실 상 파탄 난 상태에서 SNS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증명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이에 구혜선을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 법적 증거를 통해 법원의 판단을 받는 것이 옳다고 결론 내렸다. 다만, 현 단계에서 형사고소는 하지 않겠다는 안재현의 의지를 적극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현재 구혜선의 일방적인 SNS 주장으로 사실관계가 어긋난 상황이다. 안재현으로부터 제공받은 자료들을 검토한 결과, 구혜선의 발언으로 상당 부분 과장 및 왜곡이 이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안재현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됐고, 심지어 그 피 해는 이번 일과 관계없는 제3자(오연서, 김슬기)에게로 확산되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특히 "안재현은 이혼 소송을 통해 구혜선과의 혼인 관계를 정리하는 한편 그 결과를 통해 자신을 둘러싼 각종 오해을 해명하고자 한다. 구혜선에게도 SNS를 통해 사실과 다른 내 용을 더는 유포하지 않기를 요청한다. 또한, 4일 SNS에 언급한 '호텔에서 여자와 야식을 먹고 있는 사진' 역시 법원에 제출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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