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왕진화 기자
  • 입력 2019.09.08 11:03
26일 확대간부회의에서 발언중인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출처=민주당 홈페이지)<br>
이해찬(왼쪽)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인영 원내대표. (자료사진출처=민주당 홈페이지)

[뉴스웍스=왕진화 기자] 여야가 8일 오후 조국 관련 대책 논의를 위해 긴급 최고의원회의를 연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후 4시 이해찬 대표 주재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검찰이 조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린 그제(6일) 밤 조 후보자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를 전격 기소한 배경과 의도를 살펴보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또한 조 후보자의 임명 관련 의견도 수렴할 예정이다.

19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나경원 원내대표, 황교안 대표, 조경태 최고위원이 나란히 앉아있다. (사진= 원성훈 기자)
나경원(왼쪽부터) 원내대표, 황교안 대표, 조경태 최고위원이 나란히 앉아있다. (자료사진=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도 8일 오후 국회에서 황교안 대표 주재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한다.

회의에는 황교안 대표와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조 후보자 인사검증 활동을 한 '인사청문 태스크포스' 위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석자들은 조 후보자의 자진 사퇴와 문재인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거듭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문 대통령이 조 후보자를 임명할 가능성이 점쳐지는 만큼 향후 대여 투쟁 전략 등도 집중적으로 이야기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당은 문 대통령의 임명 강행 시 장관 해임건의안 제출과 국정조사 요구, 대규모 장외집회 등 원내외 투쟁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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