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09.08 16:27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추석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납품 대금을 조기 결제했다.

8일 현대중공업그룹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은 협력회사들이 지난달 21∼31일 납품한 자재 대금을 정기 지급일인 오는 11일보다 닷새 앞당겨 지난 6일 지급했다.

지급액은 현대중공업 1150억원 등 총 1900억원 규모이며, 혜택을 받는 협력회사는 1840여개에 달한다.

현대중공업그룹 관계자는 “명절 귀향비, 상여금 지급 등으로 자금 수요가 증가하는 추석을 앞두고 협력사의 원활한 자금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 납품대금을 조기에 지급했다”며 “수주 부진 등 조선업황이 여전히 어렵지만 협력사들과 상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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