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9.09 17:03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9일 주식시장에서 투비소프트, 바이온, 한창산업, 뉴인텍 등 4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조선과 대형 반도체주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이날 투비소프트는 미국 파트너사인 루시드웍스의 1억달러 투자 유치 소식에 전거래일 대비 3235원에 거래를 마쳤다. 회사와 소프트웨어 국내 독점 총판 계약을 맺은 루시드웍스는 인공지능 기반 기업용 검색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1억달러(약 1200억원)의 시리즈 ‘F’ 투자를 유치했다.

바이온은 전일 대비 29.85% 오른 1740원에 장을 마감했다. 김병준 바이온 대표가 관계사 미래셀바이오의 치매복제돼지 제작기술 관련 미국 특허 승인 소식을 전한 영향으로 보인다.

한창산업은 전거래일 대비 29.9% 상승한 7430원, 뉴인텍은 29.88% 오른 526원에 거래를 마쳤으나 주가 급등에 영향을 미칠 별다른 공시나 호재는 없었다.

테마·업종별로는 조선, 대형 반도체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먼저 조선주는 8월 조선 수주 실적 호재에 일제히 오름세였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8일 발표한 '8월 조선업 수주 실적 및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선박 발주 100만CGT(Compansated Gross Tonage·표준화물 환산톤수) 중 우리나라는 73만5000CGT(73.5%)을 수주했다. 이에 현대미포조선(5.74%), 대우조선해양(4.16%) 등이 크게 올랐다.

시가총액 대형 반도체주는 미중 무역협상 재개, 중국 경기부양책 등의 대외 호재로 외국인의 매수대상이 되면서 크게 올랐다. 삼성전자(1.3%), SK하이닉스(2.93%)이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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