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9.10 10:31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추석을 앞두고 주요 농축수산물 33개 품목의 수입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추석을 맞아 소비가 증가하는 주요 농축수산물 66개 품목의 장바구니 물가 안정 지원을 위해 수입가격을 10일 공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달 27일, 이달 3일에 이은 3차 공개로 추석 연휴 1~3주 전인 지난해 8월 27~9월 16일과 올해 8월 16~9월 15일을 비교 분석한 결과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주요 농축수산물 33개 품목의 수입가격은 상승했고 30개 품목은 하락했다. 대추, 배추, 호박 등 3개 품목은 분석기간 내 수입량이 없었다.

농산물은 36개 품목 가운데 도라지(신선 냉장, 42.0%), 양파(신선 냉장, 33.8%), 팥(건조, 32.7%), 참깨(28.3%), 마늘(신선 냉장, 28.2%), 생강(신선 냉장, 25.4%), 고추류(건조 무파쇄, 22.9%), 밤(냉동, 18.2%), 바나나(15.4%) 등 18개 품목의 수입 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키위(신선, -37.6%), 호두(탈각, -22.2%), 양배추(신선 냉장, -18.8%), 김치(-17.6%), 당근(신선 냉장, -13.9%), 설탕(기타, -12.9%), 들깨(-10.1%) 등 15개 품목은 하락했다.

축산물은 10개 품목 중 7개 품목은 올랐으나 3개 품목은 내렸다.

닭다리(냉동, 27.1%), 기타 돼지고기(냉동, 18.0%), 삼겹살(냉동, 10.3%) 뼈없는 소고기(냉동, 8.3%) 등은 상승했고 소갈비(냉동, -3.2%), 닭가슴(냉동, -1.3%) 등은 하락했다.

수산물은 20개 품목 가운데 고등어(냉동, 40.4%), 명태(냉동, 28.1%), 갈치(냉동, 8.4%), 조기(냉동, 8.1%), 꽃게(냉동, 6.8%) 등 8개 품목의 가격이 올랐다.

반면 꽁치(냉동, -24.2%), 농어(-21.5%), 대게(산 것 신선 냉장, -21.3%), 아귀(냉동, -15.6%), 돔(-14.1%), 낙지(냉동, -11.8%) 등 12개 품목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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