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19.09.13 09:00
추석 대표 음식 송편은 100g 당 열량이 224kcal에 달하는 고열량 식품이다. (사진=식품의약안전처 제공)
추석 대표 음식 송편은 100g당 열량이 224㎉에 달하는 고열량 식품이다. (사진제공=식품의약안전처)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추석은 '다이어트의 적'이다. 명절 음식은 대부분 고열량을 자랑해 연휴가 끝나면 몸무게가 불어있기 십상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명절·제사 음식 영양성분 자료집'을 통해 명절 음식의 영양성분을 분석하고 건강한 명절 식사를 위한 방법을 제시했다. 

대체로 고열량인 명절 음식의 열량을 낮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전은 두부나 버섯, 채소를 많이 넣어 조리, 부침 반죽이나 튀김옷은 얇게, 키친타월을 이용해 전이나 부침의 기름 제거, 전을 데울 땐 오븐이나 전자레인지를 사용해 기름 없이, 육류는 되도록 굽거나 삶기, 나물은 볶지 말고 무침으로 라는 지침을 제공했다.  

음식의 열량을 낮춘다고 끝이 아니다.

명절은 평소보다 활동량이 적어지고 과식하기 쉬워 주의해야 한다. 

식약처는 "명절에는 평소보다 음식의 종류가 다양해 한 끼에 많은 음식을 먹게 될 수 있다. 평소 식사량을 생각해 조금씩 맛을 보는 정도로만 섭취해야 좋다"라며 "지나친 음주도 열량 섭취를 증가시키므로 빈도와 음주량을 제한하고 간단한 운동을 하는 시간을 가져도 좋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식사를 할 때 '제때에', '골고루', '알맞게', '싱겁게'를 항상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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