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9.09.16 09:47
경기도청(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청(사진제공=경기도)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경기도내 시내버스 교통카드단말기가 내년부터 신형으로 모두 교체된다.

경기도내 시내버스 교통카드단말기는 지난 2005년 설치된 후 상당수가 노후화되어 개선 필요성이 지속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근본적 문제해결이 필요하다고 판단,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 ㈜이비카드와 수차례 협의를 통해 신형단말기 전수교체를 추진하기로 최종 합의했다.

도 관계자는 “본 사업은 시내버스 요금인상에 따른 업계 차원의 서비스 개선대책으로 추진되며, 별도의 예산지원이 없다”고 밝혔다.

이번에 교체될 신형단말기는 모바일카드 인식 개선, 카드 태그속도 향상 등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중점을 뒀다.

현금 수입금 집계 기능도 추가된다.

특히 버스에서 내릴 때 교통카드를 태그하지 않으면 부과되는 페널티 요금 적용 방식이 개선된다.

그동안 이동 거리에 상관없이 최장 거리를 적용해 추가 요금 700원을 부과, 불합리하다는 민원이 잇따랐다.

신형단말기는 오는 10월말 개발을 완료해 시범테스트를 거친 후 2020년부터 전체 시내버스를 대상으로 모두 교체된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