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19.09.18 17:15
하남시 관계자들이 경기도 파주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 방역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사진제공=하남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하남시는 지난 17일 경기도 파주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차단을 위한 긴급 방역 대책회의를 가졌다.

회의는 연제찬 부시장 주재로 안전도시국장 및 농식품위생과장 등 11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금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추진 사항과 앞으로 점검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사람이나 다른 동물을 제외한 돼지과 동물에만 감염돼 전염성이 매우 강하고 치사율이 100%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병에 걸린 돼지는 고열, 기립불능 등의 증상을 보이다 10일 이내에 폐사한다. 아직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돼 있지 않다.

하남시는 돼지사육농가는 없으나 가축에 대한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홈페이지 및 게시판에 공고하고, 축산시설출입차량 35대에 대해 이동중지 문자전송을 했다.

하남시는 축산물위생업소 384개소 및 외국식품판매업소 4개소에 대해 계속 수시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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