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19.09.23 16:28
포항시의회 서재원 의장을 비롯한 상임위원장단, 지역구 의원이 집중호우로 곳곳이 파손된 오천 냉천을 찾아 피해 상황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의회)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상임위원장단, 지역구 의원이 집중호우로 곳곳이 파손된 오천 냉천을 찾아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의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시의회는 23일 제264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태풍 '타파'의 피해 복구를 위해 오는 30일까지 예정된 임시회 일정을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

임시회는 시정질문과 13건의 안건 심사 및 현장방문이 계획됐었으나, 태풍 ‘타파’의 피해 상황이 심각한 것으로 파악돼 시청 공무원들과 지역구 의원들이 신속한 피해 상황 파악과 복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임시회 일정을 잠정 보류키로 전의원이 뜻을 모았다.

본회의에 앞선 의원 전체 간담회에서는 도성현 의회사무국장이 23일 오전 현재 신고된 피해신고 건수와 주민대피 현황, 주요 대처 상황을 보고했다.

의원들은 동지역보다는 본격적인 수확기를 앞둔 읍면의 농가 피해가 심각하고, 특히 해안가 주민들은 직접적인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했다며 신속히 전 행정력을 동원할 것을 당부했다.

본회의장에서는 백강훈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서 도시공원 일몰제 시행에 대한 장기적인 대책 부재를 지적하며, “TF팀을 구성해 도시공원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시민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에는 서재원 의장을 비롯한 상임위원장단, 지역구 의원이 집중호우로 곳곳이 파손된 오천 냉천을 찾아 피해 상황을 파악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