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9.23 18:04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23일 주식시장에서 제이씨케미칼, 두올산업, 네오오토 등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제이씨케미칼은 전거래일 대비 29.85% 상승한 683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하지만 주가 급등과 관련된 별도 공시나 호재는 없었다.

테마·업종별로는 자동차 부품, 남북 경제협력주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먼저 자동차 부품주는 미국 연비 규제 시행이 불확실해짐에 따라 국내 부품 업체가 반사이익을 누릴 수 있다는 전망 속에 강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캘리포니아주에서 시행 중인 연비 규제의 취소를 검토 중인데, 증권업계는 취소시 규제지연으로 인한 반사이익을 국내 부품업체가 얻을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캘리포니아는 연방정부보다 30% 이상 강화된 자동차 연비 규제를 시행 중이며 이외에도 14개주가 이를 따르고 있다.

현대공업(11.22%), 서연전자(10.79%), 체시스(9.83%), 풍강(9.05%) 등 자동차 부품주도 크게 올랐다.

남북경협주는 북미관계 개선 기대감에 크게 올랐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지난 3년간의 재임기간 가장 잘한 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신뢰관계 구축을 꼽았다. 북한이 북미협상에 관해 낙관적인 기대를 밝힌 지 하루 만에 긍정적인 화답을 하며 북미관계 개선 기대심리를 키웠다.

이에 하이스틸(16.70%), 화성밸브(15.64%) 등 남북러 가스관사업 테마주와 퍼스텍(14.77%), 코아스(7.54%) 등 DMZ평화공원주 등이 크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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