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9.24 14:39

인천 송도~삼성역·고양~여의도역·화성~강남역 등 5개 노선은 2020년초 운행 개시
고양·남양주 M버스 3개 노선 중 M7145번·M2344번은 내달, M7646번은 연내 운송

(자료제공=국토교통부)
(자료제공=국토교통부)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광역급행형 시내버스(M버스) 노선 폐업으로 출·퇴근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인천광역시 송도지역과 대중교통 부족 등으로 수도권 출·퇴근에 어려움이 있는 경기도 화성시 및 고양시 지역에 서울행 M버스 노선이 신설돼 2020년 초에는 운송이 개시될 예정이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 20일 광역버스 노선위원회를 열어 M버스 5개 노선 신설을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5개 노선은 △인천 연수구 송도 6·8공구~공덕역 △인천 연수구 송도 6·8공구~삼성역 △경기도 고양 식사동 위시티~여의도역 △경기도 화성 동탄2~강남역 △경기도 화성 한신대~강남역으로 구성된다. 신설 M버스는 해당 노선을 운영할 운송사업자를 선정한 후 면허 발급, 운송 준비 기간을 거쳐 2020년 초에는 운송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신설될 노선은 각 노선의 대중교통 통행 수요, 기존 광역버스 노선의 혼잡도,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지원 의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됐다.

운송사업자 선정은 9월 말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 공고를 실시한 후 입찰에 참여한 업체를 대상으로 '광역급행형 시내버스 사업자 선정 평가단'에서 해당 노선에 적합한 운송사업자를 평가·선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양시 및 남양주시에서 출발하는 신규 M버스 3개 노선도 현재 운송사업자 선정 및 면허발급이 완료돼 운송사업자가 차량 등 운송시설을 준비 중에 있다.

신규 M버스 3개는 △M7145번(고양 원당~서대문역사거리) △M2344번(남양주 별내~잠실역) △M7646번(고양 가좌마을~영등포소방서)이다.

고양 원당~서대문역사거리와 남양주 별내~잠실역 노선은 10월 중, 고양 가좌마을~영등포소방서 노선은 연내 운송이 개시될 예정이다.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앞으로도 수도권 출·퇴근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신도시 등 대중교통 여건이 열악한 지역을 중심으로 M버스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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