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9.25 13:19
자료제공=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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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한국토지주택공사 보유 택지인 파주운정3, 오산세교2 2개지구에 들어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소유의 부담을 줄여 거주의 가치를 높여주는 임대주택으로, 품질 좋은 주택에서 8년간 안심하고 살 수 있다. 일반주택의 경우 주변 시세의 95% 이하, 청년주택은 시세의 85% 이하로 임대료를 낮추고 무주택자에게 우선 공급 및 일정 비율 이상을 청년·신혼부부에게 특별공급하는 등 공공성을 확보한 임대주택이다.

이번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택지 공모 지역 2곳은 파주운정3 A8, 오산세교2 A5다.

파주운정3 A8 지구에서는 총 3만1992㎡의 면적에 전용면적 60㎡이하 공동주택 228호, 60~85㎡ 공동주택 324호, 총 552호를 공급할 수 있다.

인근 파주교하, 파주운정 1·2지구가 준공 및 입주되어 있어 편의시설을 이용하기에 용이하고, 제1·2자유로 등 광역교통이 우수하다. 또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2024년예정), 서울-문산고속도로(2020년예정) 및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A노선(GTX-A)이 2023년 개통예정으로 서울 및 수도권 진입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산세교2 A5 지구에서는 총 5만8075㎡의 면적에 전용면적 60~85㎡ 이하 공동주택 1050호를 공급할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등 광역교통이 우수하고, 경부선 철도 1호선 오산역과 근접하여 경기남부 및 서울 도심 접근이 편리하다.

지구 인근에 세마고와 동탄 국제고 등이 있어 교육환경이 탁월하며, 경기도립 물향기 수목원과 오산천 등 쾌적한 자연환경 이용이 가능하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공모에서는 시세의 85% 이하의 임대료를 받는 청년층(만 19~39세 1인 가구) 및 신혼부부(혼인기간 7년 이내) 대상 특별공급 호수를 전체 세대수의 40% 이상으로 계획하도록 했으나, 이번 공모에서는 이 비율을 50% 이상으로 확대해 공공성을 강화했다.

한편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6일 사업자 공모를 공고하고, 11월 28일 사업 계획서를 제출받은 후 12월 중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구체적인 사업 협의 후 주택도시기금 출자 승인, 임대리츠 영업인가, 사업 약정 체결 등 절차를 걸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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