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19.09.25 17:07
(사진=장성규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전 JTBC 아나운서 장성규가 MBC FM4U '굿모닝 FM'의 새 진행자가 됐다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난 23일 전했다.

익살스러운 포스터와 함께 장성규는 "안녕하세요. 굿모닝 FM 장성규입니다. JTBC 사원증을 반납한지 어느덧 5개월. 뜻밖의 새 출입증이 생겼습니다"라고 언급했다.

장성규는 "DJ는 오랜 꿈이었기에 감히 도전하기로 했다. 말실수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원동기와 포부를 밝혔다.

장성규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달린 라디오 진행자 선배들의 댓글에 관심이 뜨겁다. 

MBC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의 진행자 가수 이지혜는 "MBC 가족이 된 것을 축하한다"라며 장성규를 반겼고, MBC 표준FM '김이나의 밤편지' 진행자 작사가 김이나는 "포스터부터 파격이다!"라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SBS 러브FM '오빠네 라디오' 진행자 랩퍼 딘딘은 "강제 금주 행"이라고 랩퍼다운 회심의 일격을 가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FM4U '굿모닝 FM 김제동입니다'에서 김제동은 청취자들에게 하차 소식을 전하면서 인사를 건넸다.

이날 김제동은 "굿모닝 FM을 그만하게 됐다. MBC 라디오 개편을 맞아 DJ가 교체됐다. 이번 주말까지만 내가 하고 다음주부터는 새 DJ와 함께하게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김제동은 지난해 4월부터 노홍철의 뒤를 이어 이 방송을 이끌었으며 김제동의 후임으로 장성규가 이어받게 됐다. MBC FM4U의 '굿모닝 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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