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9.28 16:47
로또 1등 행운의 당첨자의 후기글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동행복권 페이스북)
로또 1등 행운의 당첨자의 후기글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동행복권 페이스북)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오늘(28일) 행복드림 로또 878회 추첨일을 맞은 가운데 877회 1등 당첨자의 후기글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1일 한 유명 로또 커뮤니티 게시판에 '로또 1등 당첨됐네요. 얼떨떨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매주 주말만 되면 아내에게 1등에 당첨됐다고 장난을 쳤는데 실화가 되니 아직 믿기지 않고 얼떨떨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아내와 나는 20대 초반에 결혼을 해서 빚도 생기고 여유롭지는 않았지만 서로 의지하며 열심히 살아왔다"며 "꾸준히 1년 6~7개월 빠짐없이 구매해 (1등 17억원의)행운을 잡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못 세웠지만 당첨금으로 아파트로 이사도 가고 아이들 학원도 보내주고 싶다"며 "그동안 여유가 없어서 못했는데 다 해줄 수 있을 것 같아 기쁘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또 당첨금은 지급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에 수령해야 한다. 마지막 날이 휴일이면 다음 영업일까지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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