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성호 기자
  • 입력 2019.09.27 16:41
경산시가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재난관리기금운용심의 위원회를 개최하고있다(사진제공=경산시)
경산시 재난관리기금운용 심의위원들이 예산안을 심의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산시)

[뉴스웍스=임성호 기자]경산시는 지난 26일 재난관리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열어 2020년 재난관리기금 예산편성안을 심의했다.

재난관리기금 운용심의위원회는 이장식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건설도시 안전국장을 비롯한 재난관련 부서장, 민간 전문가 등 총 1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9월 임시회에 발의한 재난관리기금 운용 및 관리조례 개정에 따라 위촉위원을 재정비하여 기존 2명에서 4명으로 늘렸다. 

재난관리기금은 그동안 용도가 제한적이고 다소 보수적으로 운용되어 활용도가 낮았지만 경산시는 사후적 재난 대응 및 복구 사업 중심에서 탈피하여  올해 재난관련 사업을 적극 신청했다.

경산시는 2019년 재난관리기금으로 추진한 주요 사업은 폭염저감시설설치 사업, 재난감시CCTV설치사업, 자동음성통보시스템 구축사업, 강우량 측정계 교체사업 등 총 12개 사업을 추진했으며, 앞으로도 재난위험요인을 제거하고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기금을 탄력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이장식 부시장은 “최근 급속한 환경 변화와 폭우, 폭염, 폭설, 태풍 등 기상이변으로 대형화되고 있고 횟수도 늘어나고 있다”면서 “재난대비 사전 예방의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재난관리기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여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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