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9.28 04:00
Ball. room / 키스 미크로스(Kiss Miklós) (사진제공=광주디자인센터)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2019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55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 가운데 이길형 총감독(한국디자인총연합회 회장, 홍익대학교 교수)이 '꼭 봐야할 전시'로 11개 작품을 꼽았다.

2019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HUMANITY(사람사는 세상, 따뜻하게)'라는 주제 로 지속가능한 시대가 요구하는 '공동체의 상생'을 모든 전시콘텐츠들에 관통시키며 5개의 본전시와 특별전, 국제학술행사, 교육프로그램 등으로 꾸며졌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2019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는 영국, 프랑스, 일본, 미국 등 50여 개 국가에서 디자이너 등 650여 명, 120여 기업, 1130여 종의 디자인 아이템을 선보이는 등 역대 두 배의 규모로 개최된다.

이 총감독은 이 가운데 △주제성 △미래성 △수요성 등을 기준으로 관람객이 눈여겨 볼 우수한 전시작품을 추천했다.

이 총감독은 △헝가리 키스 미크로스의 볼. 룸 'Ball. room' △네델란드 단 로세하르데의 'Lotus Dome' △ 비트라 뮤지엄과 다니엘 뷔샤드의 '모두의 거실이 되는 도시(The City as a Public Living Room)' △애플의 역사전 '애플박물관을 훔치다' △주식회사 나팔의 액자 스피커-'공간에 음악을 담다' △기아자동차의 '2019 기아디자인 아트웍' △김용호(포토그래퍼 및 예술가)의 '모던보이' △디씨와트의 '그래피티라이트(GRAVITYLIGHT)' △글로컬 광주의 '광주산업화디자인프로젝트 결과물' 특별전의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아카이브' △상징조형물 AIM Architecture의 'Urban Bloom' 등을 추천했다. 

이길형 총감독은 "디자인은 더 혁신적 관점에서 다양한 융합으로 본질적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한다"며 "관람객들이 즐겁게 관람하고 체험하면서 미래를 위한 통찰을 얻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19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오는 10월 31일까지 광주비엔날레전시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디자인센터 등에서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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