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19.09.30 10:12

중기부, 수출기업과 재창업기업 위한 정책자금 1300억원 추가지원

(사진 제공=중소벤처기업부)
(사진 제공=중소벤처기업부)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정부가 중소기업 정책자금의 기준금리를 낮추고, 지원액도 늘리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활력 회복을 위해 정책자금 기준금리를 오는 10월부터 기존 2.30%에서 2.15%로 0.15%포인트 인하하고, 수출기업과 재창업기업을 위한 정책자금 1300억원을 추가 지원하겠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정책자금 기준금리는 지난 17년 1분기 2.30%로 확정한 이후 11분기 연속 동결했으나, 최근 한미 기준금리 인하 등 대내외 경제여건을 고려해 인하했다. 

중기부는 이번 금리 인하 결정으로 약 6만 7천개사에 연간 250억원의 이자 경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정책자금 1300억원 추가 공급으로 중소기업의 하반기 경제활력이 보강될 거라 예상했다. 

이번에 지원하는 정책자금은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및 판로 확보 지원을 위한 '신시장 진출 지원자금' 1000억원과 재창업 기업 등을 지원하는 '재도약 지원자금' 300억원 등이다. 

원영준 중소벤처기업부 성장지원정책관은 "금번 정책자금 기준금리 인하와 추가 자금 공급으로 중소기업의 금융부담이 완화되어, 하반기 경영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