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9.30 14:33

사막화 지역 몽골 투브 주 바양척드에 'KB국민의 맑은 하늘 숲' 조성

(사진제공=KB국민은행)
27일 몽골에서 열린 KB국민의 맑은 하늘 숲 식목행사에서 국민은행 임직원, 몽골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현지주민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은행)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KB국민은행이 국내외에서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활동에 나서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7일 몽골 투브 주(州) 바양척드 군(郡)에서 'KB국민의 맑은 하늘 숲' 식목행사를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민은행 임직원, 몽골 지자체 관계자와 현지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몽골 사막화 지역인 바양노르 군의 100헥타르 규모 토지에 포플러와 비술나무, 차차르간 등 총 1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이번 사업은 숲 조성뿐만 아니라 현지 주민들이 직접 조립사업에 참여하는 방식의 주민자립형 모델로서 지속가능한 사막화 방지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부터는 사업 규모를 대폭 확대해 바양척드 군 지역에 2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고 있으며 현지주민이 직원으로 채용되는 등 일자리 창출 효과도 유발했다.

오는 10월에는 중국의 대표 황사 발원지인 쿠부치 사막에 대학생 25명으로 구성된 KB녹색봉사단을 파견해 미세먼지 문제의 심각성과 환경보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국민은행은 국내에서 금융상품으로 미세먼지 저감운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3월 고객이 자발적으로 미세먼지 저감 노력을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된 KB맑은하늘 금융상품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 내 도시숲 조성, 사회복지시설 노후 보일러 교체 등 국내 대기질 개선을 위한 각종 사업에 지원되고 있다.

앞으로도 환경 관련 비영리단체(Non Profit Organizaton), 소셜 벤처(Social Venture) 등과 협력하여 국내외 환경문제를 개선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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