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기자
  • 입력 2015.09.15 10:25

국회 국정감사 닷새째인 15일 여야는 13개 상임위원회를 열고 노동개혁, 메르스 사태 등에 관한 쟁점 사항을 놓고 공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환경노동위원회는 노사정위원회와 중앙노동위원회, 최저임금위원회 등에 대한 국감을 실시한다. 여야는 이 자리에서 노동개혁을 둘러싸고 격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13일 노사정 대타협과 관련해 새누리당은 노동 관련 5대 개혁 입법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지만, 새정치민주연합은 여야의 합의가 필요하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공방이 예상된다.

안전행정위원회는 국민안전처에 대한 국감을 실시할 예정이다. 국민들을 공포로 몰아 넣었던 메르스(MERS) 사태에 대한 질타와 대책 마련에 대한 공방이 오갈 것으로 전망된다.

여야는 메르스 사태 당시 범정부메르스지원대책본부를 진두지휘했던 국민안전처를 상대로 정부의 대응 부실에 대한 질타를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대전에서 대전고법과 대전고검 등에 대한 국감을 열고, 정무위원회는 금융감독원에 대한 국감을 이어간다.

기획재정위원회도 국회에서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감을 이어가고,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는 부산에서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에 대한 현장시찰을 진행한다.

국방위원회는 이날 연평도에서 해병대에 대한 현장시찰을 진행하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농촌진흥청에서 한국농어촌공사 등에 대한 국감을 실시한다.

또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지방1반과 2반으로 나눠 광주, 울산 등에서 현장시찰 등을 진행하며 외교통일위원회도 미주반과 구주반이 각각 주뉴욕총영사관과 주스위스대사관 등에 대한 국감을 연다.

산업통상자원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는 국회에서 각각 특허청, 한국노인인력개발원, 한국감정원 등을 대상으로 국감을 실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