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민정 기자
  • 입력 2019.10.01 16:42
(사진=토모뉴스 캡처)
(사진=토모뉴스 유튜브 캡처)

[뉴스웍스=김민정 기자] 대만 북동부 지역의 항구에서 다리가 무너져 현재까지 14명이 다치고 6명이 매몰된 것으로 전해졌다.

AP 통신과 AFP 통신에 따르면 1일(현지시각) 오전 9시 반쯤 대만 북동부 어촌 난팡가오에서 아치형 다리가 무너지면서 다리 위를 지나던 유조차가 아래쪽에 있던 선박을 덮쳤다. 무너진 다리 구조물이 아래에 있던 차량을 덮쳐 화재가 발생했고 6명이 매몰됐다.

현재 사고 현장에서는 해안경비대와 군 당국이 헬기와 선박 등을 동원해 구조와 수색을 벌이고 있으며 주변 어선들도 지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내무부는 붕괴 당시 5명이 교량을 지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당국은 교량 붕괴 원인을 조사중이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모든 사람이 최단 시간에 안전하게 구조돼 피해가 최소화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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