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동수기자
  • 입력 2016.03.04 18:06

외국인 6일 연속 순매수, 코스닥은 7일 연속 상승...

북한 리스크는 없었다.  장 시작전부터 북한 김정은의 ‘핵탄두 미사일 발언’이 있었지만 시장은 무관심한 반응이었다. 오히려 그동안 누적된 상승 피로감에 따른 관망세는 나타났으나, 매물은 쏟아져 나오지 않았다. 외국인투자자조차 매수 우위를 보이며 시장에 에너지를 불어 넣었다.

4일 코스피지수는 2.54포인트(0.13%)내린 1955.63에 마감했다. 추가매수에 부담을 느낀 투자자들이 매물을 쏟아내기보다, 관망이나 손바뀜 매매 패턴을 보여 시장에 하락 압력이 가해지지 않았다. 글로벌 증시가 상승 분위기에 접어든데 따라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반증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코스피의 거래량은 3억1217만5000주, 거래대금은 4조4911억9800원이다. 외국인은 1623억원을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758억원과 1323억원을 순매도 했다.

전일 주당 6000원씩 배당을 공시한 천일고속이 상한가를 기록해 눈에 띄었다.
은행(3.25%), 증권(1.32%), 철강금속(1.30%), 금융업(1.29%)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손바뀜 매매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그동안 상승세에 대한 부담감 때문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삼성전자, 한국전력, 삼성물산, 현대모비스,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는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4.83포인트(0.72%) 오른 673.84에 장을 마감했다.
거래량은 5억2382만8000주, 거래대금은 3조672억1900만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392억원을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20억원과 237억원을 순매도 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웨이브일렉트로, 행남자기, 제미니투자, 셀루메드 등 4개,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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