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19.10.01 18:26
최태원 SK 회장이 지난 22일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린 '2019 이천포럼' 행사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인공지능 등 혁신기술을 활용, 딥 체인지를 가속화하자는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
최태원 SK 회장이 지난 8월 22일 경기도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린 '2019 이천포럼' 행사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인공지능 등 혁신기술을 활용, 딥 체인지를 가속화하자는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SK그룹 지주사인 SK㈜가 주가 방어를 위해 7000억원대 대규모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를 제고하기위한 결정이다.

업계에서는 2년 연속 중간배당을 실시한 데 이어 자사주 매입까지 진행하면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주주가치 제고 의지가 다시 한번 입증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SK는 주가 안정을 위한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7180억8000만원 규모 자사주 352만주를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전체 발행주식 수의 5% 규모다. 취득 예상 기간은 2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다. 자사주는 장내 매수로 매입할 예정이다. 올해 들어 9월 말까지 SK 주가가 21.5%나 하락하자 SK가 주주환원 정책 중 하나인 자사주 매입 결정을 내린 것이다.

SK 관계자는 "기업 가치에 비해 주가가 너무 많이 빠진 상황"이라며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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