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10.03 11:08

차세대 듀얼 스크린 디바이스 '서피스 네오'를 비롯해 '서피스 듀오' '서피스 프로 X' '서피스 프로 7',  '서피스 랩탑 3' 소개

(이미지제공=마이크로소프트)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새로운 '서피스' 라인업을 대거 공개했다. 

올해 연말 출시 예정인 신제품 5종을 포함해 내년 말 출시를 앞둔 새로운 차세대 듀얼 스크린 디바이스 '서피스 네오', '서피스 듀오'까지 소개됐다.

서피스 네오는 생산성을 극대화한 윈도10X 기반 듀얼 스크린 디바이스다. 두 개의 9인치 디스플레이가 360도로 회전하는 힌지로 연결되어 있어, 원하는 모든 각도에 맞춰 사용할 수 있다. 완전하게 펼쳤을 때는 풀 사이즈 13인치 디스플레이가 된다. 

일반 PC와 똑같이 앱을 활용할 수 있고 분리형 키보드, 서피스 펜 또는 블루투스 마우스와도 함께 사용이 가능하다. 윈도10X는 듀얼 스크린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윈도 OS다.

서피스 듀오는 듀얼 스크린을 탑재한 안드로이드 기반 스마트폰이다. 서피스 라인업의 첫 스마트폰인 서피스 듀오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최상의 생산성 경험과 서피스의 하드웨어 디자인, 안드로이드 앱을 하나로 접목했다. 

두 개의 얇은 5.6인치 디스플레이는 펼쳐서 8.3인치 디스플레이로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신제품 '서피스 프로 X'와 '서피스 프로 7',  '서피스 랩탑 3'이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한 모든 서피스 디바이스에 USB 타입 C가 추가로 탑재되면서 확장성을 제고했다. 고속충전을 통해 한 시간 만에 80%까지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다.

서피스 프로 X는 두께와 무게는 각각 5.3㎜와 760g으로 서피스 제품 가운데 가장 얇고 가벼우면서 가장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퀄컴과 함께 개발한 새로운 SQ1 프로세서를 탑재하면서 그래픽 처리 능력을 2테라플롭으로 개선했으며 초고속 LTE 기능으로 연결성도 강화했다. 

화면 베젤을 최소화한 13인치 엣지 투 엣지 터치 스크린과 서피스 프로 X 전용 키보드에 새롭게 출시한 슬림 펜을 보관 및 충전할 공간을 마련한 것도 특징이다.

서피스 프로 7은 최신 10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해 전작인 프로 6보다 2배 이상 빨라진 속도와 성능을 갖췄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우수한 성능이 조화를 이루는 서피스 랩탑 3은 13.5인치와 15인치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13.5 인치 모델은 새롭게 추가된 샌드스톤 및 코발트 등 눈길을 사로잡는 색상과 메탈 소재의 마감 처리로 스타일의 완성도를 높였다. 

15인치 모델은 서피스 전용 AMD 라이젠 프로세서를 탑재해 그래픽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심플한 디자인과 편하고 안정적인 착용감을 주는 '서피스 이어버드'도 공개됐다. 직관적 터치로 기기 컨트롤이 가능하며, 오피스 365와의 통합으로 음성만으로 아웃룩 일정 및 이메일을 확인하고 파워포인트 번역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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