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19.10.03 19:05

백재현 의원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전기화재 안전점검에 만전 기해야"

백재현 국회의원(사진제공=의원실)
백재현 국회의원(사진제공=의원실)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백재현 의원(더불어민주당·광명갑)이 한국전기안전공사로부터 제출받은 ‘2018년 전기재해 통계 분석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기화재 건수가 지난 2017년 대비 8011건에서 9240건으로 대폭 늘어나고 총 화재 건수 중 전기화재 점유율도 18.1%에서 21.8%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인명피해는 2018년 525명으로 2017년 217명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재산피해액도 1047억원에서 1129억원으로 80억원 이상 증가했다. 최근 10년간 가장 높은 피해 수치다.

전기화재 건수는 지난 2009년 9391건에서 2016년 7563건으로 꾸준히 감소했지만 2017년 8011건으로 증가하고 2018년에는 9240건까지 증가했다. 재산피해액도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최소 542억에서 최대 737억이었는데 2017년부터 1000억을 넘어 2018년에는 1129억을 기록했다.

2018년에 발생한 전기화재 시도별 화재 건수 중 경기도에서 발생한 화재가 2406건으로 전체의 26.0%를 점유하여 가장 많이 발생했다. 인명피해의 경우전체 525명 중에 경상남도가 209명(39.8%), 경기도 91명(17.3%), 서울 50명(9.5%) 순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백재현 의원은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전기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면서 “산업부와 전기안전공사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전기화재 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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