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민정 기자
  • 입력 2019.10.04 10:46
(사진=JTBC 캡처)
(사진=JTBC 캡처)

[뉴스웍스=김민정 기자] 광화문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장관의 사퇴 촉구 시위 현장에서 한 여성 카메라기자가 집회 참가자에 성추행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JTBC는 3일 뉴스룸에서 현장 소식을 전하며 시위대가 JTBC 소속 여기자의 신체 일부를 접촉하는 등 성추행했다고 전했다. 시위대는 또 현장을 빠져나가는 JTBC 취재차량을 둘러싸고서 차량을 파손했고 이 과정에서 영상취재기자 2명도 폭행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손석희 JTBC 대표이사는 "증거를 모아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식으로 성추행 사건이 접수되거나 입건된 상황은 아니다"며 "해당 기자의 피해 정도 등을 정리한 자료를 토대로 JTBC가 법적 대응에 돌입하면 그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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