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10.07 16:18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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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7일 코스피는 국외 호·악재가 동반 출연한 영향으로 혼조세를 나타내다 강보합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04포인트(0.05%) 오른 2021.73로 장을 마치며 3거래일 만에 강세를 보였다.

업종별로 보면 의약품(2.8%), 서비스업(0.7%), 음식료품(0.4%), 은행(0.4%), 운수장비(0.3%), 보험(0.2%), 유통업(0.2%) 등은 올랐으며 비금속광물(3.0%), 기계(2.3%), 건설업(1.6%), 섬유의복(1.5%), 종이목재(0.9%), 의료정밀(0.9%), 통신업(0.5%)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소형주(1.4%)가 하락한 반면 대형주(0.2%)와 중형주(0.1%)는 상승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286개, 내린 종목은 532개였다. 이연제약 등 1개 종목은 상한가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발 호재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4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9월 미국의 비농업 취업자 수는 전월 대비 13만6000명 증가했다. 9월 실업률은 3.5%로 0.2%포인트 하락하며 1969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반면 북미 실무협상의 ‘노딜(No-deal)’ 소식과 아시아 증시 약세는 우리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김명길 북한 외무성 순회대사는 지난 5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 북한대사관에서 열린 협상을 마친 후 “북미 실무협상은 결렬됐다”고 발표했다.

또한 중국상해종합지수와 항셍지수는 4일 홍콩 정부의 복면금지법(집회 중 마스크 착용금지) 시행에 따른 홍콩시민의 반중시위 격화 우려에 1% 내외로 급락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429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25억원, 216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의 매도우위는 이날까지 6거래일째다.

코스닥은 4일 코스닥 급등에 따른 외국인의 매수세로 전거래일 대비 5.37포인트(0.86%) 상승한 627.21로 장을 마쳤다. 3거래일 만에 강세다.

운송장비·부품(10.5%), 기타서비스(6.5%), 제약(4.6%), 유통(2.0%), 제조(1.5%), 인터넷(0.5%), 의료·정밀기기(0.4%) 등의 업종은 상승했으며 비금속(4.1%), 섬유·의류(3.7%), 정보기기(3.1%), 일반전기전자(2.9%), 금속(2.8%), 종이·목재(2.4%), 건설(2.3%) 등 다수는 하락했다.

시총 규모별로 보면 소형주(1.4%)는 떨어진 반면 대형주(0.2%)와 중형주(0.1%)는 소폭 올랐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401개, 하락한 종목은 833개였다. 싸이토젠, 헬릭스미스, 신라젠 등 3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724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6억원, 364억원 순매도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2원(0.02%) 내린 1196.6원에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전일 대비 0.36달러(0.69%) 오른 배럴당 52.8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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