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10.08 12:29
(자료=벤처나라 캡처)
(자료=벤처나라 홈페이지 캡처)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조달청이 벤처나라 개통 3주년을 맞아 기획행사를 실시한다.

벤처나라는 기술·품질이 우수함에도 공공조달시장 진입에 애로를 겪고 있는 초기 창업·벤처기업의 초기 판로지원 및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2016년 10월 구축한 나라장터 내 창업·벤처기업 전용 쇼핑몰이다.

조달청에 따르면 벤처나라 3주년을 맞아 등록 상품 할인 기획전이 오는 12일부터 11월 30일까지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해보다 규모가 증가한 65개사가 참여하며 공공기관은 평균 13% 할인된 가격으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행사기간 동안 벤처나라 홈페이지에 '할인 기획전' 페이지를 별도로 구축해 참여 업체의 제품을 5만여 개 수요기관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백명기 조달청 차장은 “벤처나라는 조달시장 진입 창구이자 더 큰 시장으로 나아가는 성장 사다리로서의 역할을 했다”며 “앞으로 창업·벤처기업의 신기술·혁신 상품들이 벤처나라에 빠르게 진입하고 종합쇼핑몰과 해외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선순환 시스템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벤처나라는 매년 2배 이상 성장하면서 올해 9월말 기준 977개사 6174개 상품이 등록됐다. 거래금액은 출범 1주년(32억3000만원)에 비해 13배 이상 증가한 426억원(누적)에 달하며 연간거래실적도 2016년 2억2000만원, 2017년 52억3000만원, 2018년 128억원, 2019년 9월 244억원으로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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