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민정 기자
  • 입력 2019.10.08 17:59

연천·포천·가평·양평, 태백·평창·횡성·철원·화천·양구·인제 등
2004년 10월 3일 발효이후 두 번째로 빨라

(사진=기상청 캡처)
(사진=기상청 캡처)

[뉴스웍스=김민정 기자] 경기도와 강원도, 경상북도 일부에 8일 밤 올가을 들어 첫 한파 특보(주의보·경보)가 발효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11시 경기도 연천·포천·가평·양평, 강원도 태백·평창·횡성·철원·화천·양구·인제 등과 경상북도 영주·의성·청송·봉화 등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이번 한파특보 지금껏 한파주의보를 발효하기 시작한 이래 두 번째로 빠르다. 가장 빠른 한파특보는 2004년 10월 3일이며 이번 10월 한파특보는 2004년을 비롯해 2010년 10월 25일, 2016년 10월 31일에 이어 네 번째 발효다.

이로 인해 내일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대관령이 영하 3도로 가장 낮을 것으로 보이며 기온이 가장 높을 것으로 보이는 지역은 광주로 9도다. 

기상청은 오늘 한반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고 밤사이 고기압 영향권에서 맑은 날씨에 복사 냉각 현상이 활발히 이루어져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기상청은 낮부터는 기온이 상승하면서 한파특보가 해제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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