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10.10 15:07
경북 유아교육, 놀이로 세상을 배운다.  (사진제공=경북교육청)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북교육청은 ‘놀이로 세상을 배우는 유아교육’을 지표로 하여 놀이중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국제 협약인 UN 아동권리협약 제31조와 경북도조례 경북도교육청 어린이 놀 권리 보장에 관한 조례 제1조 제1조(목적)에 따른 것으로, 어린이 놀 권리를 보장하고 건전한 놀이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이에 사업은 '놀이의 산실! 방과후 놀이유치원 운영', '놀이터가 바뀌어야 놀이가 바뀐다'와 '놀이중심 학부모 교육 강화' 분야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놀이의 산실! 방과후 놀이유치원 운영 사업은 방과후 놀이유치원에 올해 40개원에 운영비 500만원~600만원씩 지원했다.

또한 지난 5월 방과후 놀이유치원 교원 연수를 통해 연구 자료 활용과 놀이 관찰, 놀이 일지 기록 등 교사들의 역량과 소양을 높였으며 오는 11월 교사, 유아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행복놀이 축제'를 개최한다.

놀이터가 바뀌어야 놀이가 바뀐다는 유치원 놀이촉진 환경개선 지원사업인 놀이옹달샘을 만드는 것이다. 이 사업은 조합 놀이기구가 주인이 되어버린 기존의 놀이터와는 달리 유아가 주인인 놀이터로서 기존의 고정적이고 구조화된 놀이터에서 유동적이고 비구조화된 놀이터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총 14억1000만원의 사업비를 편성해 3개 거점 유치원, 3개 유아교육체험센터와 21개 공사립유치원 등 총 27개소를 설치한다.

놀이중심 학부모 교육 강화 사업은 지난 6월 북부권(안동, 예천 등 8개지역) 학부모 250명을 대상으로 유아교육의 올바른 인식과 놀이중심 교육에 대해 패널 토의형식으로 진행했다. 또한 학부모 놀이 아카데미 운영 40개원, 학부모 놀이교육 지원단 60명이 현장에서 주 2회 놀이지도 수업을 하고 있으며 학부모 교육자료인 '놀이, 아이 성장의 무한 공간'을 배부했다.

이용만 유초등교육과장은 “사회 발전에 따라 유아교육에서도 유아의 놀이 학습권이 강조되고 있는 만큼 유아 놀이중심 문화를 조성하는데 앞정서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