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손진석 기자] 중국자동차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신원CK모터스가 2020년형 동풍소콘(DFSK) 쿠페형 SUV ’FENGON(펜곤) ix5’를 국내 정식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원CK모터스는 중국 판매  2위 브랜드인 DFSK의 인기 CUV(Crossover Utiltiy Vehicle)인 글로리(Glory)의 풀체인지 모델 ‘펜곤 ix5’가 지난 6월 국내 인증을 통과함으써 10일부터 국내 21개 판매망을 통해 판매에 돌입하게 됐다.

신원CK모터스는 펜곤 iX5의 국내 출시 기념으로 100대 한정으로 중국자동차 최초 7년 또는 15만㎞ 슈퍼워런티를 시행한다. 또 고객 100명을 대상으로 출시 기념으로 파노라마 썬루프, 운전석·조수석 전동시트, 사이드 에어백 등을 무상 장착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펜곤 ix5는 길이 4685㎜ 너비 1865㎜, 높이 1645㎜, 축거 2790㎜로 현대자동차의 싼타페와 비슷한 크기에 야생동물인 치타의 민첩함을 모티브로 역동성을 표현하는 외관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

차량 앞에서 뒤로 이어지는 일체형 곡선과 각 요소에 적용된 Full LED 램프·퍼들 램프는 18인치 다크 크롬 휠과 함께 역동적인 캐릭터 라인을 이어주고 있다.

실내공간은 고급스런 배치와 디자인 그리고 소재가 눈에 띈다. 고급 나파가죽을 사용한 열선 시트 및 스티지 도어트림은 탑승자에게 최고의 안락감과 함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더욱 강조하고 있다.

‘펜곤 ix5’는 10.25인치 터치형 중앙제어시스템과 공조시스템을 채택해 운전 편의성과 함께 작동의 재미, 디지털적 흥미요소를 전작인 글로리보다 강화시켰다.

10.25인치 중앙제어시스템은 일체형 고화질 카메라의 블랙박스 기능과 멀티미디어의 조정 및 사이드 미러 조정, 파노라마 썬루프 개폐 여부 설정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향후 출시될 모델에서는 음성인식 조정(AI 기능 탑재) 및 인터넷 기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마치 PC와 같은 역할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파워트레인은 최대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22.4㎏·m의 파워를 발휘하는 1498㏄의 가솔린 터보 엔진과 하이테크 CVT 조합으로 부드러운 출발과 안정적인 주행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편의 및 안전장치로 ABS, ASR(급가속시 바퀴 헛돌음 방지), 차량자세제어장치(ECS/TCS), 경사로밀림장치(HAC), TPMS(타이어 공기압 감지 장치), 버튼시동, 크루즈컨트롤/스피드리미트 기능, EPB(오토 파킹 브레이크, 오토홀드기능 포함), 주행통합모드(노멀, 스포트, 윈터), 전동식 파워 트렁크 등이 적용되어 있다.

한편, ‘펜곤 ix5’는 오토홀드 모드에서 운전석의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으면 차량이 출발하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어 사소한 안전까지도 놓치지 않고 있다.

김성근 신원CK모터스 마케팅본부장은 “그동안 차량 출시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고객들의 문의가 있었던 모델인 만큼 FENGON ix5 출시로 성능과 디자인면에서 국내 소비자들이 중국 자동차에 대한 인식을 완전히 바뀌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펜곤 ix5’는 다른 경쟁 차종과 달리 별도의 옵션이 필요 없는 풀옵션 개념의 차량으로 국내 판매가격은 2480만원 단일 모델이다. 슈퍼워런티 100대 이외는 일반 보증인 3년 또는 6만㎞에 해당된다.

신원CK모터스는 2013년 7월 설립한 중국 자동차의 수입, 판매를 담당하고 있으며, 2018년 2월 중국 2위의 자동차기업인 동풍자동차그룹 동풍소콘(DFSK)과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전국 21개 판매망과 67개 서비스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