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10.10 15:41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베트남이 국내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주요 파트너로 급부상하고 있다.

베트남은 남한 인구의 2배이고, 국민평균연령이 30대인 젊고 엑티브한 나라로, 연 6% 이상의 경제 성장을 하고 있는 나라이다.

니오앱스는 올 초 베트남에 니오앱스 동아시아 마케팅을 위한 법인을 설립 한 이후, 국내 업체로는 최초로 베트남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동(VND)화 마켓이 있는 글로벌 암호화폐거래소 ‘엑스비나’을 최근 오픈했다.

베트남은 전세계 미국, 중국, 러시아, 한국과 일본 다음으로 암호화폐 투자 및 거래를 많이 하고 있는 나라 중에 하나이다.

엑스비나 홈페이지 (사진제공=니오앱스)

니오앱스는 국내 암호화폐거래소와 기술제휴를 통해 베트남 코인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글로벌 암호화폐거래소를 오픈했다.

‘엑스비나’ 거래소의 가장 큰 특징은 안정적인 시스템이다.

금융시스템은 고객의 돈을 관리하고 거래하는 시스템이므로, 보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엑스비나(EXVINA)’ 시스템은 금융보안전문가들이 보안을 먼저 고려하여 설계한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엑스비나’는 단순히 거래소의 거래 기능을 넘어 게임적인 요소를 부여한 리워드와 다양한 수익 구성으로 고객 자산가치의 증가를 위한 운영방법에 대해 특허를 출원 중이다.

‘엑스비나’는 처음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분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다.

니오앱스 관계자는 “‘엑스비나’ 시스템은 클라우드를 통해 안정적이고 유연한 시스템 환경을 구성했다”라며 “금융시스템의 핵심인 입·출금 및 송금·이체에 대한 강력한 모니터링 시스템을 갖췄고, 자체 이상금융거래의 대한 별도 로깅으로 금융당국의 요구사항을 준용했다”라고 말했다. 

렌시 팜(왼쪽) 빈 크립토 대표와 조강호 슈퍼알키재단의 대표가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슈퍼알키재단)

슈퍼알키 재단은 베트남 블록체인 투자기관인 빈 크립토(VIN CRYPTO)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고 베트남 진출을 본격화 한다.

투자와 함께 빈 크립토는 핀플 프로젝트의 베트남 시장 확장을 위한 주요 파트너사로서의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빈 크립토는 금융 및 블록체인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는 베트남 투자 전문기업으로, 신생기업임에도 불구하고 베트남 블록체인 업계에서 빠르게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빈 크립토 관계자는 “핀플(FINPLE) 플랫폼의 성장 가능성과 미래가치를 내부적으로 면밀하게 검토한 결과 투자가치가 충분히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라며 “핀플 프로젝트의 글로벌 확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사업 네트워크 연결 등을 통해 핀플 플랫폼이 베트남에서도 빠르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조강호 슈퍼알키 대표는 “베트남 시장 상황에 맞는 결제 솔루션 도입을 시작으로 이를 거점 삼아 동남아시아 시장 확장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라며 “국가를 초월한 다양한 산업간 연계를 통해 새로운 글로벌 금융 생태계 조성에 지속적으로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시그마체인은 베트남의 마케팅 전문업체 시맥스미디어와 베트남 현지 블록체인 사업 추진을 위한 정식 사업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시맥스미디어는 시그마체인이 진행 중인 토탈 블록체인 플랫폼 프로젝트 ‘퓨처피아’의 마케팅, 홍보, 네트워킹, 암호화폐 거래소 상장 등 베트남 내 관련 사업을 총괄한다.

시맥스미디어의 주도 하에 퓨처피아의 1호 디앱인 블록체인 SNS 메신저 ‘스낵(SNAC)’의 베트남 현지 서비스가 다음달 중 런칭한다.

런칭 후에는 시그마체인의 기술 지원을 바탕으로 음원, 사진, 영상, 영화, 웹툰,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낵의 스테이블 코인인 ‘스낵’을 결제 기반으로 하는 킬러 디앱을 단계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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