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19.10.10 15:50
코트라가 10일 일산 킨텍스에서 '2019 글로벌 화장품 트렌드 포럼'을 열었다. (사진 제공=코트라)
코트라가 10일 일산 킨텍스에서 '2019 글로벌 화장품 트렌드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코트라)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코트라는 10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2019 글로벌 화장품 트렌드 포럼'을 개최했다.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 전략 수립을 돕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열린 이번 행사에는 화장품 관련 기업·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8명의 연사가 지역별 화장품 산업동향 및 성공사례를 발표했다.

중국 최대 플랫폼 알리바바그룹 티몰 글로벌의 메니저 김민화가 나와 중국 화장품 산업 트렌드와 국내 기업을 위한 중국시장 운영전략을 공유했다.
 
화장품 구독 서비스를 제공 중인 미국 스타트업 기업 '오더그루브'의 디렉터 제이미 존스는 "K뷰티 열풍에도 한국 화장품의 인지도는 아직 낮다"라며 "미국 소비자에게 적극적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심어줘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호주의 K뷰티 온라인 쇼핑물 '스타일스토리'의 대표 로란 리와 베트남 화장품 관련 컨설팅 기업 'GMPc 베트남 JSC'의 디렉터 크리스트는 각각 호주시장과 베트남시장을 분석·발표해 호응을 받았다. 

이민호 코트라 무역기반본부장은 "일본 J뷰티와 경쟁이 심화되고, 중국 C뷰티가 약진하는 현 상황에서 국내 기업이 성공적인 해외 진출 전략을 수립하도록 계속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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