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 입력 2016.03.07 13:28
이베스트투자증권은 7일 현대미포조선에 대해 모든 선종을 건조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해 중소형 조선소 구조조정의 최대 수혜주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양형모 이베스트증권 연구원은 “전세계 중소형 조선소는 358개로 추정되며 이 중 올해 인도물량이 없는 중소형 조선소 수는 133개에 육박한다”면서 “일감확보를 하지 못한 조선소는 올해까지는 버틸 수 있겠지만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이하는 등 구조조정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현대미포조선이 건조하고 있는 저가 수주물량의 인도일정은 대부분 올 상반기에 몰려있다”면서 “LPG선 건조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하반기 이익 개선폭은 조선업체 중 가장 우수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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