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10.11 11:36
임종식 교육감이 전국체육대회 역대 최다 메달 획득해 선수들 격려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교육청)
임종식 교육감이 전국체육대회 참가한 학생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교육청)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북교육청은 지난 4~10일까지 7일간 서울 잠실주경기장 등 72개 경기장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으로 고등부 종합 3위의 쾌거를 이뤘다고 11일 밝혔다.

고등부는 40개 종목, 81교, 618명(임원 98명, 선수 남 339명, 여 181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금메달 31개, 은메달 30개, 동메달 59개, 합계 120개 메달을 획득하여, 역대 최다 메달(종전 2009년 제90회 체육대회 금 28개, 은 25개, 동 40개, 합계 93개) 경신이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이번 대회는 육상, 우슈, 자전거, 사격, 씨름과 카누 등 여러 종목에서 고르게 선전했고, 역도 황보영진(포항해양과학고 3학년)과 이성원(경북체육고 3학년), 양궁 손지원(경북체육고 2학년), 자전거 박현아(경북체육고 2학년)는 2관왕에 오르며 경북선수단 종합 3위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특히 우슈 장권전능 부문 박정열(경주공고 3학년), 태권도 -53kg급 강보라(성주여고 3학년)는 대회 3연패를 이루는 기염을 토했으며, 태권도에 출전한 강보라와 강미르(성주여고 1학년) 자매는 동시에 금메달을 획득하여 대회 관계자들의 큰 눈길을 끌었다.

이번 대회에서 거둔 우수한 성적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력을 다한 선수와 지도교사, 전임지도자, 팀 관계자가 뒤에서 함께 묵묵히 노력해서 얻은 결과로 여겨진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이룬 경북 학교체육의 성과는 학생과 학부모, 지도자가 한마음이 되어 만들어 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교운동부의 선진화를 통해 2020년 구미시에서 개최되는 차기 대회에서 경북교육의 위상을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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