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민정 기자
  • 입력 2019.10.11 12:19

IT조선 "싸이월드 홈페이지 도메인 11월 12일 만료 예정…이후 접속 불가능"

<사진=싸이월드 홈페이지>
<사진=싸이월드 홈페이지>

[뉴스웍스=김민정 기자] IT조선이 한 때 유행했던 싸이월드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고 11일 보도했다.

IT조선에 따르면 싸이월드 홈페이지 도메인이 오는 11월 12일 만료될 것으로 예정돼 현재 싸이월드 웹페이지와 모바일 앱 등이 모두 접속이 불가능하다.

IT조선은 이어 싸이월드 측이 11월 12일 이후 도메인을 연장하거나 서비스 백업, 이관 작업 조치 등을 취하지 않으면 1999년 이후 싸이월드에 쌓인 이용자 데이터는 사실상 회생 불가 상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싸이월드 측은 도메인 주소가 만료된 이후 서비스 종료 여부를 여전히 공지하고 있지 않고 있는 상태다.

한편 싸이월드는 1999년 인터넷 커뮤니티로 시작해 한때 미니홈피로 세대를 아우르며 소통의 장을 형성해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스마트폰이 발달하면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에 밀려 위기를 겪다 2016년 7월 프리챌 전제완 대표가 회사를 인수해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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