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19.10.11 12:25
11일 국회 본관 기자출입문에서 신원미상의 남자가 방화를 시도 하는 중 직원에게 제압됐다. (사진=원성훈 기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회 본관 기자출입문 앞에서 신원미상의 남성이 휘발성 물질을 마시고 라이터를 꺼내 방화를 시도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11일 오전 11시쯤 국회 본관 안에서 한 남성이 휘발성 물질을 마시고 라이터로 방화를 시도했다.

이 남성은 이날 기자출입문으로 출입을 시도하다가 가로막히자 소란을 일으켰다. 이에 준비한 휘발성 물질을 마시고 라이터를 꺼내 방화를 시도했지만 국회 직원에게 제압됐고 이후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구조대는 병원으로 남성을 이송했다.

경찰 관계자는 "남성의 정확한 신원과 소란을 일으킨 경위 등을 확인하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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