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9.10.13 11:15
(사진 왼쪽부터) 동탄중앙이음터에서 열린 사회관계장관회의에 참석한 유은혜 교육부장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염태영 수원시장, 서철모 화성시장(사진제공=화성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11일 화성시 동탄중앙이음터에서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교육부 차관보 여성가족부장관, 문화체육관광부1차관, 국무조정실 경제실장, BH 사회수석, 사회정책비서관,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서철모 화성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곽상욱 오산시장 등 관련 지방자치단체장, 화성오산교육장동탄중앙이음터 센터장, 동탄중앙초등학교 교장 등 현장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정부 부처 장관 및 관계자들은 생활SOC사업과 연계한 '학교시설 복합화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복합화사업 우수사례로 꼽히는 동탄이음터 시설 견학 및 운영현황 사안을 점검했다.

회의는 복합화 사업개선방안을 위주로 진행됐다. 교육부는 이날 회의를 통해 사업 발굴 단계에서부터 지역주민을 포함한 각 지역 주체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현장 여건과 특성을 고려한 복합화 시설을 선정할 것을 제안했다.

시설 설계단계에서는 학교와 학부모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학생의 학습권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기로 하고, 운영과정에서 학교와 지자체 등 이해관계자의 갈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유·운영·관리책임의 분담체계를 명확하게 구분한 법적·제도적 장치를 신속히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학생 학습권과 안전 보장방안, 시설 유지관리 및 안전관리 책무, 지역협의체 구성 등에 대한 내용을 담은 '학교복합시설 설치‧운영에 대한 표준 조례안'을 올해 안에 마련해 지자체에서 활용하도록 배포 할 계획임을 밝혔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학교복합화 사업의 국비 지원 상향과 사립학교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하며 "앞으로도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이음터에서 시민들이 육아부담을 덜고 다양한 교류를 통해 배움의 기회를 넓혀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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