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10.13 09:54
(자료=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자료=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의 스몰딜(부분합의)에 대해 "내가 방금 중국과 만든 거래는 미 역사상 우리 애국자 농민들을 위한 가장 위대하고 커다란 거래였다"고 자화자찬했다.

그는 "사실 이렇게 많은 제품이 생산할 수 있을지가 문제"라면서 "우리 농부들이 알아낼 것이다. 고맙다 중국"이라고 덧붙였다. 미중 스몰딜에 따라 중국이 구매하기로 한 미국 농산물 규모가 상당하다는 점을 강조한 셈이다.

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은 '농부의 날'을 축하하는 사진과 축하글을 트위터에 게시하며 농업에 종사하는 자신의 지지세력에 어필했다.

미국과 중국 고위급 협상단은 전날 부분적인 내용의 무역합의에 도달했다. 미국은 오는 15일부터 2500억달러(300조원) 규모의 중국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25%에서 30%로 올리려던 방침을 보류키로 했다. 중국은 이에 발맞춰 400억달러(47조원)에서 500억달러(60조원)에 달하는 미국 농산물을 구매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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