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10.13 17:54
경강선 KTX 열차 주행 모습 (사진=코레일)
KTX 열차 주행 모습 (사진=코레일)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4일 월요일 출근길은 철도파업으로 인한 이용객 불편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철도노동조합은 13일 오후 5시 ‘중앙쟁의대책위원회 투쟁명령 2-2호’를 통해 14일 정상출근 지시를 공지했다. 

공지문에 따르면 일간 조합원은 오전 9시까지 정상출근, 교대 조합원은 파업 전 본인 근무조에 맞는 시간대 출근한다. 또 교번 조합원은 9시 이후 출근자일 경우 정상근무한다. 9일 파업명령서에 예고한대로 14일 정상근무를 하는 것이다.

한편 철도노조는 노동관계법령에 근거해 필수유지업무 지명자를 남겨두고 지난 11일 오전 9시부터 14일 오전 9시까지 사흘간의 경고파업에 들어갔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평시 대비 열차 운행률은 KTX 68.2%, 새마을호 59.5%, 무궁화호 62.5%, 광역전철 82%, 화물열차 36.4%였다.

노조 측은 현재 4조2교대제 전환에 따른 안전인력 충원, 철도공공정 강화 위한 KTX-SRT 통합, 임금체불 해소와 임금인상, 비정규직의 직접고용과 처우개선 등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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