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10.14 15:33
(사진제공=넷마블)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넷마블이 게임 산업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웅진코웨이 인수는 사업 다각화의 일환이며, 게임 산업의 성장 한계나 불확실성과는 관련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14일 컨퍼런스 콜에서 "웅진코웨이 인수에 참여한 것은 게임 산업 성장 한계나 불확실성 때문이 아니고 자체적인 사업 다각화를 위해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게임 산업은 여전히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이번에 굉장히 좋은 사업 기회가 있어서 신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구독 경제 시장에 진입하는 것"이라며 "넷마블은 최근 몇 년간 인수합병(M&A), 연구개발(R&D), 지식재산권(IP)과 관련해 2조원 가까이 투자를 해왔다. 앞으로도 게임 산업 쪽 투자를 적극적으로 진행해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웅진코웨이 인수에는 넷마블이 보유한 자체 현금을 활용한다.

넷마블은 매년 3000~4000억원 정도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서장원 넷마블 투자전략담당 부사장은 "넷마블은 차입금이 사실상 없고 투자 자산도 여럿 보유하고 있다. 게임 업체 M&A 기회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데 문제가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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