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19.10.14 16:14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통일부가 북한과 대한민국 대표팀의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전의 생중계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혔다.

북한이 내일(15일) 오후 5시 30분에 예정돼 있는 카타르 월드컵 평양 예선전과 관련해 통일부의 요청을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14일 평양 예선전의 생중계 여지가 있다고 보냐는 질문에 "지금까지 중계나 응원단 문제에 대해서 여러차례 북측의 의사를 타진해 왔지만 여기에 대해서 북측의 응답이 없는상황이고 축구협회, 현지상황 등을 감안해서 필요한 노력들을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하며 "지금 상황에서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응원단과 취재진의 출입이 제한된 것에 이어 생중계까지 무산된 것에 대한 통일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중계와 관련해서) 기술적인 사항들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 내일 그런 상황들을 현지에서 가능한대로 계속해서 노력을 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중계와 관련해 "축구협회나 AFC를 통해서 생중계는 아니더라도 여러가지 경기의 진행상황에 대해서 전달 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축구협회에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이 부분에 대해서 지금 저희가(통일부가) 명확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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