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10.15 12:00
LG전자 모델이 '안드로이드 10'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LG전자가 구글 최신 OS '안드로이드 10'과 함께 보다 직관적으로 바뀐 스마트폰 새 UI를 배포한다.

LG전자는 이달 내 고객이 '안드로이드 10'을 미리 경험하도록 하는 'LG OS 프리뷰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LG G8 씽큐'를 시작으로 내달에는 'LG V50 씽큐'로 대상 기종을 확대한다.

안드로이드 10은 화면을 옆으로 밀거나 위로 올리는 동작만으로 홈 이동, 앱 전환 등이 가능한 '풀 제스쳐 내비게이션', 눈의 피로도를 낮추고 배터리 사용량도 절약하는 '다크 모드' 등을 새롭게 적용했다. 

고객이 개별 앱 사용권한을 다시 설정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보안성도 강화했다.

새 UI는 메뉴 탭·팝업 등을 화면 아래쪽에 배치한 '하단 조작구조', 단순하고 직관적인 '카드타입 메뉴', 사용자 조작에 따라 화면을 맞춤형으로 표시하는 '반응형 메뉴', 각종 앱을 작은 화면으로 보여주는 '팝업 윈도' 등이 특징이다.

LG전자는 지난 11일 국내 출시한 'LG V50S 씽큐'에 새 UI를 처음 적용했으며, G8과 V50을 시작으로 기존 제품에도 순차 도입할 예정이다.

최신 UI와 안드로이드 10을 체험하고자 하는 고객은 LG 스마트폰이 기본 탑재한 '퀵 헬프' 앱에 들어가 신청하면 된다. 업데이트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방식으로 이뤄진다.

체험 고객은 퀵 헬프 앱 게시판을 통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LG전자는 연내 진행할 예정인 정식 OS 업그레이드에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이석수 LG전자 SW업그레이드센터장(상무)은 "꾸준하고 안정적인 사후지원을 제공하며 LG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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