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19.10.15 18:24
구제역 일제 접종
구제역 일제 접종 모습 (사진제공=용인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용인시는 구제역 예방을 위해 오는 21일부터 11월 20일까지 관내 소, 염소 등 우제류 사육농가 306곳 1만8000마리에 대해 일제 접종을 한다.

시는 매년 4월과 10월에 구제역 예방접종을 하는데 올해 상반기 접종은 한 달 늦은 5월에 했다. 지난 1월 안성·충주 등의 소 사육농가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인해 긴급 접종을 해 시기를 조금 늦췄다.

관내 286곳 소 사육농가에는 공수의가 무료로 백신접종을 한다.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접종이 누락되는 경우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하기 위해서다.

단 염소와 사슴 등의 사육농가에서는 공수의 시술 지원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해당 기간에 농장주가 직접 접종을 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 1월 발생한 구제역의 확산 차단에 긴급접종이 큰 효과가 있었다”며 “이번 일제접종 기간에 누락되는 개체 없이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농장주들의 세심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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