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10.16 16:47
(이미지제공=에픽게임즈 코리아)
(이미지제공=에픽게임즈 코리아)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에픽게임즈 코리아가 서비스 중인 '포트나이트'가 새로운 맵과 게임플레이, 초보자 친화적인 신규 기능을 추가한 '제2막'을 시작했다.

제2막에는 13개 신규 지역과 함께 완전히 새로운 맵이 등장했으며, 국내 플레이어의 피드백을 반영해 초보자를 배려한 '봇' 시스템이 도입됐다.

봇 시스템을 통해 초보자들은 인공지능(AI)과 함께 게임을 하면서 실력을 연마할 수 있다. 플레이어의 실력이 높아지면 만나게 되는 봇의 수도 줄어든다. 봇 시스템은 매치메이킹 시스템과 연동되지만 아레나나 토너먼트 모드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수영, 낚시, 모터보트 등 다양한 수중 플레이도 가능하다. '수영' 기능이 추가되어 물속을 헤엄쳐 나갈 수 있다. 물살의 흐름과 같은 방향으로 수영을 하면 이동 속도가 증가하고 거스르면 감소한다.

낚시를 통해 물고기나 무기, 탄약 등을 낚아올릴 수 있으며, 모터보트를 이용하면 조종사 한 명과 승객 세 명 등 한 스쿼드 전체가 물 위를 이동한다.

부스터와 단발의 미사일 발사기가 장착돼 있으며, 지상에서도 사용할 경우 선체가 긁혀 배가 손상된다.

팀플레이를 더 재미있게 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과 아이템도 추가되었다. '업어서 던지기'로 빈사 상태인 적이나 아군을 업거나 던질 수 있다. 던져진 적은 낙하 피해를 받으며 아군은 피해를 입지 않는다.

플레이어가 몸을 숨길 수 있는 '은신처'는 최대 8명의 플레이어가 안에 숨을 수 있으며, 높은 곳에서 은신처 안으로 떨어지는 것도 가능하다.

아군 혹은 적을 끌어당기는 '낚싯대'와 자신과 아군, 적을 치유하는 '붕대 바주카포'도 도입됐다.

이와 함께 가스 펌프와 프로판 가스통은 곡괭이를 제외한 다른 무기로 공격 시 폭발하며 플레이어와 건축물에 피해를 준다.

오디오 옵션 메뉴에는 전술적으로 중요한 소리가 공간화되며 특히 위, 아래, 뒤쪽 소리에 해당 효과가 강조되는 '3D 헤드폰' 모드가 추가됐다.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이번 포트나이트 제2막은 한국 게이머의 의견을 대폭 반영해 '포나 2' 또는 '포나 리부트'라고 부를 수 있을 만큼 환골탈태했다"라며 "초보자를 적극 배려하는 변화도 마련했다. 많은 초심자가 제2막의 주인공이 되시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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