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10.17 09:40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과 양호승월드비전 회장, 각 기관 연사와 관계자들이 인도적 지원 정책 포럼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세이브더칠드런)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과 양호승월드비전 회장, 각 기관 연사와 관계자들이 인도적 지원 정책 포럼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세이브더칠드런)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세이브더칠드런과 월드비전이 16일 페럼타워 페럼홀에서 개최한 ‘인도적 지원 정책 포럼’을 성황리에 마쳤다.

포럼은 아동 폭력과 소년병 징집 등 무력분쟁 지역에 거주하는 아동들이 겪는 아동권리 침해 현황을 알리고 이 들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국가와 국제 사회 차원에서 실행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분쟁지역 아동보호-변화를 위한 도전 과제’를 주제로 세이브더칠드런과 월드비전을 비롯한 정부, 국제기구, 학계 민간단체 등 인도적 지원 관계자 및 일반 대중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기조연설에는 오준 세이브더칠드런 이사장이 발표자로 나서 분쟁지역 아동 인권 위기와 도전 과제를 주제로 연설을 했다. 

오준 이사장은 분쟁의 성격 변화로 인한 아동권리 침해 현황과 도전과제를 짚고, 유엔 아동권리협약 30주년을 맞이해 아동보호 관련 국제규범 준수와 분쟁지역 아이들의 보호와 회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특별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1부 발제에서는 세이브더칠드런, 유니세프, 월드비전의 해외 연사들이 참여해 분쟁 지역 아동 인권 침해 현황을 알리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두번 째 세션에서는 최지숙 사무관이 한국의 인도적 지원 정책 현황과 아동을 중점으로 지원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론 세션에서는 기관 관계자들이 분쟁지역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한국 정부 차원에서 실행할 수 있는 정책에 대한 각자의 견해를 피력했다.

오준 세이브더칠드런이사장은 "포럼이 정부, 국제기구, 민간단체, 학계 등 다양한 주체 간 분쟁 지역 아동 권리 증진에 대한 공통의 이해 기반을 다지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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